0-0 아.그 8개월 가량 살았던 그지같은 원룸이 정 들었나봐.

0-0 바닥에서는 악취나고.
싱크대랑 화장실 배수구에서도 악취나고.
책상 없오서 키비 치우고 양반다리로 노트북하고.
붙박이장은 없고.
배란다는 1층이라 다 보이고.

참 그지같은 곳인데.
마음이 아프다.

0-0 깜찍이가 전남친이랑 이별 못하고. 마지막에 이별한게 이런 느낌일까?.
참 거지같은데. 그래서 버리고 싶어서 버렸는데.
더 좋는 시설인데. 잊혀지지 않는 원룸